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밥 칼로리 60% 줄이는 방법

끼이리 2023. 8. 15. 12:22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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쌀밥의 칼로리는 평균 240kcal이다. 체중 감량이나 당뇨를 관리해야 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피해야 하는 음식이지만, 주식인 만큼 쉽지가 않다. 

그런데 쌀밥의 칼로리를 60% 가까이 줄이는 방법이 있다고 한다.

 

출처: Unsplash


찬밥 먹으면 혈당 덜 올라  


폴란드 의대 연구팀에 따르면, 밥을 약 24시간 식힌 뒤 다시 데운 밥을 먹은 집단이 갓 지은 밥을 먹은 집단보다 혈당이 더 낮앗다고 한다.  

식힌 탄수화물에는 ‘저항성 전분(resistance starch)’ 이 생기고, 이 덕분에 혈당 조절에 더 도움이 된다고 한다.  갓 지은 밥에는 포도당이 많아 체내에 지방이 축적되지만, 저항성 전분을 먹으면 지방 분해가 오히려 촉진된다.

저항성 전분은 비만과 당뇨병 뿐 아니라 대장암 등 각종 질병 예방과 치료에 효과적일 수 있다고 한다.  

인도네시아 한 논문에 따르면 쌀밥의 저항성 전분이 상온에서 식혔을 때는 저항성 전분이 약 2배, 냉장고에서 식혔을 때는 약 3배가량 증가한다고 한다.

홀대받던 찬밥이 다이어트는 물론 당뇨 예방에도 도움이 되는 셈이다.  

식힌 밥을 데워도 괜찮아


그렇다고 찬밥을 먹어야 하는 것인가? 그것은 아니다.  

밥을 지은 후 냉장 보관해도 괜찮다. 냉장 후 다시 데워 먹어도 저항성 전분이 사라지지 않는다.   

하지만 냉동실은 추천하지 않는다. 냉동실에서는 전분 분자들이 순식간에 얼어버려 저항선 전분을 만들지 못한다. 약 4도 가량의 온도에서 보관하는 것이 좋다.


식물성 오일도 한 두스푼을  

올리브유나 코코넛오일 같은 식물성 기름도 저항성 전분을 높일 수 있다.

잘 씻은 쌀 한 컵에 1 티스푼의 식물성 기름을 넣고,  밥을 지으면 저항성 전분 함량이 높아진다고 한다.

오일은 불포화지방산이 높을수록 좋다.

코코넛오일이 가장 높지만, 집에 없을 확률이 높다. 꼭 코코넛오일을 구매하기보다는 엑스트라버진 올리브 오일, 식물성  오일 등을 활용해 보자.

이상 밥 칼로리 60% 줄이는 방법에 대해 알아봤다. 하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적정량을 섭취하는 것이다. 아무리 저항 전분 밥이라고 해도 과식은 금물이다.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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